01. 마드리드

3년 만에 다시 가게 된 스페인

유럽 갈 곳 많은데 왜 하필 또 스페인이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다시 가고 싶어서'지여..

▲밤 비행기라 인천공항에 문 연 가게가 별로 없네요..

어쨌거나 출발

▲이번 여행에서는 카타르 항공을 타서.. 여기는 도하 국제공항입니다..

겁나 큰 곰탱이 인형 말고는 별다른 감흥은 없네요

그러고 보니 곰탱이 사진을 못 찍었..

▼그리고 마드리드 도착

저 우주공항 같은 천정 장식이 반갑군요

▼일단 공항 리무진 타고 시벨레스 광장으로..

난민들을 반겨주는 따뜻한 시벨레스네여..

숙소 체크인 하고 바로 솔 광장으로 출발~

음.. 이쪽 골목은 그다지 이쁘지는 않군요

뒷골목 스멜

▲솔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여행 때는 이 곰 동상을 못봤었지여

초면이지만 구면인 척 사진 한 방 찍고 유심 카드 사러 갔습니다.

솔 광장에는 통신사가 몇 개 있어서, 여행자 유심을 많이들 삽니다.

▲유심 사고, 바로 하몽 섭취 하러 엔리케 토마스로..

여기는 솔 광장 약간 북쪽에 위치한 하몽 체인입니다.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도 있어요

빼곡하게 걸려있는 하몽들

때깔 좀 보십쇼

센스 있게 가운데는 꽃모양으로 장식해줬네요

이거 하나에 맥주 한잔이면 끝입니다, 끝

하몽에 맥주 한잔 하고, 뜬금없지만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네요

여긴 LLAOLLAO 아이스크림

좀 더 구경할까 하다가 비행도 오래 했고 첫날이라 피곤해서 저녁 식사 후 쉬기로 했습니다

눈여겨 본 알함브라 레스토랑 (Parrilla Alhambra) 입장

이 감바스 알 아히요 엄청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해먹을땐 이 맛이 안 나오던데

점원이 자꾸 빵찍어 먹어보라고 참견해서 귀찮았던거 빼곤 좋았네요

스테이크도 적당히 맛있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

산타 아나 광장(Plaza Santa Ana)

마드리드 첫날 끝~

숙면을 하고, 여행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에 프라도 미술관을 관람하고 오후에 톨레도로 이동하는 것

날씨 좋네요

유럽은 햇빛이 강해도 그늘만 들어가면 서늘해져서 생각보다 덥진 않아요

입장 시간이 좀 남아서 조식 겸 커피 마시러..

여기는 프라도 미술관 맞은편 쪽 Cafeteria Prado

우리 나라로 치면 흔한 분식집 정도 되려나요

스페인을 왔으니 츄러스 한 번 먹어줘야죠

츄러스 & 커피

맛있습니다 ㅎㅎ

프라도 미술관으로 출발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프라도 미술관 앞

공원처럼 꾸며져 있네요.

아니, 실제 공원인가?

프라도 미술관에서 요새 진행하는 보쉬展

히에로니무스 보쉬(Hieronymus Bosch)는 히에로니무스 반 에켄(Hieronymus Van Aeken)의 필명으로, 엘 보스코(El Bosco)라고도 불립니다

제가 프라도 미술관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그림은 보쉬의 "쾌락의 정원"입니다

퍼온 사진인데요, 특히 오른쪽의 지옥 모습이 인상적이지여

저 그림 외에도 벨라스케스, 고야, 엘 그레코 등등의 그림들을 볼 예정입니다.

입장 하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주위 어슬렁

프라도 미술관 가면 한번씩은 사진 찍어오는 성 제로니모 성당입니다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아마 고야 동상이었던 듯?

요건 벨라스케스 동상

이제 입장~!

역시나 쾌락의 정원으로 여기저기 도배되어 있네요

실제로 본 보쉬의 그림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전 미술 쪽은 문외한이지만, 뭐 관심있는 그림 위주로 봐서 기억에 남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관람을 마치고 기념품 가게 가서 마그넷도 잔뜩 샀네요

이제 숙소로 출발

나오면서 한컷씩 또 찍었네요

체크아웃 전에 간단히 점심 먹으러

호텔 근처 "카페&타파스"란델 무심결에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무슨 체인 같더라구요

톨레도에도 똑같은 가게가 있습니다

암튼 점심 먹고, 체크아웃하러 숙소로..

마드리드에서 묵었던 호텔은 Hotel Villa Real 입니다

룸 컨디션은 그저 그랬지만, 프라도 미술관과 가까운 장점이 있지여

체크아웃을 하고, 톨레도를 가기 위해 아토차 역으로 갑니다

3년만의 렌페도 반가웠네요

마드리드 일정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