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6_스페인

06. 세비야 둘째날(1) - 메트로폴 파라솔

좌익수앞땅볼 2017. 3. 6. 23:01

세비야에서의 둘째날입니다.

호텔 조식이 제공되지 않아서, 근처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습니다.

결국 구스토에 또 왔네요.

아침은 간단히 크라상에 커피로..

▲숙소에서 큰 길 나오면 바로 보이는 세비야 대성당의 히랄다 탑.

오늘도 날씨가 좋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메트로폴 파라솔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거리가 좀 있지만 아침도 먹었고 날씨도 좋아서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요게 메트로폴 파라솔(Metropol Parasol)입니다.

메트로폴 파라솔은 스페인 세비야의 오래된 구역인 엔카르나시온 광장(Encarnación square)에 위치해 있는 목조 구조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구조물이라고 합니다.


버섯같은 외형 때문에 라스 세타스(Las Setas)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왼쪽 아래쪽에 보이는 입구를 통해 지하로 들어가면 입장권을 사서 구조물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메트로폴 파라솔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 세비야 대성당이 보이네요. 

가까이 보이는 건물은 수태고지 교회(Iglesia de la Anunciación)입니다.

메트로폴 파라솔을 내려와서.. 대충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대성당 근처로 가기로 합니다.


가다가 갑자기 츄러스가 먹고 싶어서 들어간 Bar El Comercio 입니다 (뭐라고 읽는건지..)


▼주문한 츄러스와 초콜릿

나름 트립 어드바이저 평점 높은 곳으로 찾아간 거라 그런지.. 사람이 많네요.

여기서는 츄러스 뿐만 아니라 타파스도 판다고 합니다.

▲가게 앞 귀요미

츄러스 하나 주고 싶은데 ㅎ

숙소로 와서 잠시 쉬었다가, 어느덧 점심때가 되어 다시 밥먹으러 나갑니다.

스페인 왔는데 아직 빠에야를 못 먹어서 요번에 먹기로 했는데요

어딜 갈까 하다가 그냥 만만한 구스토에 다시 갔습니다.

점원이 얼굴 외우겠네요. 벌써 네번째인데 너무 뜨내기 관광객 티내는건 아닌지 ㅎㅎ

▲주문한 해산물 빠에야 입니다.

스페인에서 빠에야는 최소 2인분 주문 가능한 곳이 많아요.

그래서 다른 메뉴는 주문 못하고 빠에야만 일단 먹기로 한 건데 양이 많네요.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네번째 와서 느낀건데 구스토는 일단 실망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