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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좌동 가타쯔무리 우동 본문

서울

남가좌동 가타쯔무리 우동

좌익수앞땅볼 2017. 7. 4. 08:53

주말 아침에 빈속에 집 근처 치과에 갔습니다.

브런치로 뭘 먹을까 하다가 이전에 한 번 가본적 있는 가타쯔무리 우동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명지대 근처에 있는 우동집인데, 내부가 넓은 것도 아니고 흔한 간판도 없이 소박하게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매월 초에 해당 월의 휴무일을 페이스북에 공지하는데요, 영업일은 꼭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katatsumuriudong/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오픈하네요.


대우전자 지정점!

요새는 보기 어려운 간판입니다.

저희는 11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자리는 없고 가게 앞에 3팀 정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번에 왔을때는 대기 없이 들어갔는데 ㅜㅜ

2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네요.

그래도 미리 주문을 받아서 만들기 때문에, 자리에 앉고 나서 거의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세어 보니 가게 안에는 총 네 개 테이블에 8 좌석이네요.

냉우동도 있고, 붓카케 우동도 있긴 했는데 저흰 그냥 따뜻한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따뜻한 국물/차가운 면 조합으로 주문했습니다.

따뜻한 국물/따뜻한 면도 주문 가능해요.

차가운 면이 식감이 좋을 듯해서 저렇게 주문했네요.

제 거는 곱배기인데 정말로 면이 두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우동 외에, 사이드 디쉬로 밥/돼지고기/유부조림/계란도 주문했네요.

배고파서 잔뜩 시켰는데 다먹고 나니 넘 배부름 ㅜㅜ

국물 맛은 깔끔하고, 특히 우동 면의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전에 합정 근처 우동 카덴에서 먹은 우동도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여기 우동이 더 맛있었습니다.

종종 와야지 하면서도 약간 외진 곳에 있어서 잘 못오게 되는 곳입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가기 전에 부지런히 방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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